꼬꼬무 평택 영아 납치 사건 범인 누구일까? 처남? 남편? '엄마의 메시지'
15일 방송되는 꼬꼬무에서는 2005년 그날의 이야기는 아주 우연한 눈 맞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도주하는 승용차 안의 두 남자는 자신들이 왜 쫓기는지, 이유도 모른 채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경찰 역시 그들이 왜 달아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긴 마찬가지로 쫓고 쫓기는 그들 사이엔 걸리면 죽는다는 본능과 그걸 간판한 경찰의 예리한 촉이 존재했을 뿐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처남과 친구가 범인이라고 나오는데 사실일까요?
그런데 어렵게 붙잡은 그들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건 배터리가 빠진 고장 난 휴대전화 한 대가 전부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장난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 나선 경찰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고 하는데요.
휴대전화의 주인은 7개월 전 강원도 미시령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주검으로 발견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의 휴대전화는 어쩌다 두 남자의 손으로 들어갔을까요? 암매장된 여인은 경기도 평택에서 실종된 스물한 살의 아기 엄마였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되기 20일 전, 집 근처에서 당시 70일밖에 안 된 어린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암매장된 시신은 젊은 여성 한 구뿐, 주변 어디에서도 아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사라진 아기의 흔적을 찾고 있다는 첫 번째 보도가 나왔지만,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모든 언론에서 사라졌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이 사건은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묻혀버릴 뻔했던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엄마의 다잉 메시지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아기를 둘러싼 추악한 음모와 거짓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거짓말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와 아기 엄마의 한 맺힌 사연을 꼬꼬무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범인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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