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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이스북 계정, 저커버그 무기한 정지시킨 이유 바이든 취임 전 최소 2주 페북 못 쓴다 sns족쇄 트위터 계정 정지

by 인포블로그 2021. 1. 8.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 저커버그 무기한 정지시킨 이유 바이든 취임 전 최소 2주 페북 못 쓴다 sns족쇄 트위터 계정 정지

적어도 20일 트럼프 퇴임 때까지 차단

저커버그 "민주적 선출된 정부에 맞서는 폭력 선동 안돼"

트럼프 지지세력 美의사당 난입 사건

트럼프, 바이든 취임 전 최소 2주 페북 못 쓴다

저커버그 "트럼프의 폐북 사용, 위험 너무 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쓸 수 없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최소 2주간이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에 ‘SNS 족쇄’를 채운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소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맡을 때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끝난다. 이날 이후 적어도 2주는 계정을 막아놓겠다는 게 페이스북의 방침이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페이스북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며 무기한(for an indefinite amount of time) 정지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저커버그 CEO는 아울러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막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12시간 동안 정지하기로 했다. 친(親) 트럼프 시위대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개별 콘텐츠를 제재했지만, 이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해 아예 계정 자체를 차단한 것이다.

트위터는 또 추가적인 폭력 사태를 촉발하거나 폭동을 선동하는 게시물 등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콘텐츠에 대해 제한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12시간 정지됐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애국자들이 성스럽고 압도적인 선거 승리를 포악하게 빼앗겼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들을 두둔했다.

그는 또 지지자들을 향해 “매우 오랫동안 부당하고 나쁜 대우를 받아왔다”며 ”애정을 갖고 평화롭게 집으로 돌아가라.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영상과 트윗은 차단된 상태다. 페이스북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분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트위터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12시간 동안 정지했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댓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적은 있지만 계정 정지는 처음이다.

트위터는 “워싱턴DC에서 벌어진 전례없는 폭력 사태의 결과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세 개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트윗이 삭제된 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계정은 12시간 동안 잠기게(be locked) 될 것이다. 트윗이 제거되지 않으면 계정은 계속해서 잠긴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CNN을 통해 “이번 사태는 긴급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의 트윗이 폭력 사태를 진화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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