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살래 - 다큐플랙스 집포세대 두 딸 결혼 7년차 부부 이야기 라미란 & 건축 어벤져스
지난주부터 빈집살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요. 저도 이거 보면서 요즘 집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깐 빈집을 새로 지어서 사는 게 오히려 현명한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요즘같이 폭등하는 집값 속에서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서 집을 집 짓는 게 유행인 거 같아요
빈집살래 - 다큐플렉스에서는 생활연기의 달인이자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어벤져스가 모여 서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에 숨을 불어넣는 프로젝트 (이하 빈집살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두 아이와 손을 잡고 기묘한 M 부동산을 방문한 두 번째 의뢰인. 신혼인 듯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의뢰인 두 딸을 둔 결혼 7년 차 부부였습니다. 결혼 이후 번듯한 가족의 보금자리 없이 전셋집만 전전긍긍하며 현재는 56m²(17평) 남짓한 빌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내 집을 직접 짓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두 딸이 다닐만한 학교와 부부가 다니는 직장 위치를 고려한 곳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였는데요. 맞벌이임에도 현실적 여건에 부딪혀 내 집 마련을 번번이 포기했지만 이번 '빈집살래'를 통해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과연 부부는 꿈에 그리던 도심 속 자연을 품은 빈집을 만날 수 있을까요?
4인 가족의 로망을 실현할 빈집을 찾아 나선 배우 라미란과 건축 어벤져스가 고심 끝에 엄선한 빈집 매물을 본 부부는 “이렇게 좋은 동네에 꿈꾸던 공간을 가진 빈집이 있다니 놀랍다. 운명인가 싶기도 하고... ”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내 집 마련이 코앞까지 다가왔음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부부. 하지만 부부가 건축가에게 전해 들은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의 일부를잘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식에 낙담하며 대책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설상가상, 구조가 약한 오래된 주택인 탓에 전면적인 보강 공사가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공사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부부의 예산은 아슬아슬해져 갔습니다. 부부는 “집이 잘린다는 건 상상도 못했고... 공사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거의 파산 수준”이라며 “어쩌면 이 집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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