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실화탐사대 전동킥보드 사고 중학생도 무면허 운전가능? 한대수 경비원 기적 만든 아파트

by 생활창고 2020. 10. 10.

실화탐사대 전동킥보드 사고 중학생도 무면허 운전가능? 한대수 경비원 기적 만든 아파트

 10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전동 킥보드 실태를 살펴본다고 합니다. 걷기엔 멀고 차를 타기엔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해, 청년층이 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미국 등 해외에서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동킥보드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문화는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시민들은 각종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아무데나 서 있는 전동킥보드에 걸려 넘어져 다치기도, 시속 25km로 달리던 킥보드와 지나가던 시민이 충돌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 사고도 있었습니다. 차량과 전동킥보드가 충돌하는 교통사고는 비일비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의 구조상, 사고가 나면 오토바이 사고보다 더 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한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개인 전동킥보드는 불법 개조를 통해 시속 60~70km까지도 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면허증이 있어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위에선 전동킥보드를 타는 초, 중학생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신호 위반, 횡단보도 횡단, 역주행 등 기본적인 교통법을 어기는 위험한 질주가 이어졌습니다. 면허를 딸 수도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탈 수 있었던 걸까요?

 

 2020년 한 해, 전동킥보드와 차의 교통사고는 약 6000건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습니다. 사고는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을 다모할 수 있는 정책은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12월 10일부터 전동킥보드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로 교통법 개정으로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중1이 되면 아무나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달 뒤 도로 위의 풍경은 어떻게 바뀔 것이며, 모두가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또한 이날 기적을 만드는 아파트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10년째 근무했던 한대수 경비원은 갑작스럽게 암 판정을 받으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이에 주민들이 아픈 경비원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한대수 경비원이 완치될 때까지 새로운 경비원을 뽑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대수 경비원은 눈물 보였으며, 췌장암 3기를 선고받고 치료를 포기했던 그가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