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종 사형 구형 최후진술에서도 반성없는 모습? 분노 주의
20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연쇄살인범 최신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 않고 2명의 여성을 상대로 살해, 사체유기, 강간, 강도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최신종은 사회와 격리가 필요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있다", "단 한 번이라도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더라면 이렇게 마음이 무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신종은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죄송할 따름이고 징역 20년이 아니라 사형이든 무기든 뭐든 받을 테니까 신상 정보공개만 막아달라고 했는데 그 말을 한 다음날 신상이 공개됐다"고 토로했습니다. (최후 진술에서도 반성 없네요!)
또 그는 "제가 인지가 떨어지는 바보가 아니고 선처를 바라는 게 아니다", "(제가) 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최신종은 우울증 약을 먹어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신종은 앞서 지난 4월 19일 a씨를 살해하고 완주군 상관면 복숭아밭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한 지난 4월 15일 0시께 아내의 지인인 전주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돈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한 뒤 시신을 임실군과 진안군의 경계가 맞닿은 한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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